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 4월 27일)
1. 매경 명예기자로 나선 니얼 퍼거슨 스탠퍼드대 교수는 오늘날 인류는 세계화의 후퇴에 직면해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더라도 다시 세계화로 회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 그는 우리의 세계화 수준은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기 직전 해인 2000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
2. 은행권이 금융소비자들에게 #대출금리 정보를 제공한다는 명목 아래 만든 '금리 공시'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오히려 소비자들을 골탕 먹인다는 지적이 나옴.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신용등급별 대출 금리와 은행에서 실제 취급한 신용점수대별 대출 금리 간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상황.
3. 문재인 대통령이 '#검수완박' 법안에 사실상 찬성 입장을 보이며 '#검찰의 정치화'를 지적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본질은 (문재인) 정권이 권력을 사유화한 것"이라면서 "모든 권력기관을 통해 상대 진영을 압박하고 권력을 사유화했다는 데 대해 국민은 상당한 피로감을 갖고 있다"고 맞받아침.
4.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민간소비와 투자가 크게 줄며 0.7% 성장하는데 그침. 반도체 등 수출 기업이 선전했지만 코로나19 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경기 부담 요인이 커지며 성장의 발목을 잡음. 분기 기준 성장률이 지난해 3분기(0.3%) 이후 반년 만에 재차 0%대로 떨어지며 당초 정부가 잡았던 올해 3%대 성장 목표(3.1%)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5.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항일 유격대(빨치산) 창설 90주년인 25일 열병식 연설에서 선제 핵사용 가능성을 직접 거론하며 대남·대미 위협 수위를 높임.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어떤 세력이든 우리 국가의 근본 이익을 침탈하려 든다면 우리 핵 무력은 의외의 자기의 둘째가는 사명을 결단코 결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함.
6.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벤처기업 업계의 숙원사업이던 복수의결권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함. #스타트업이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필수 요건으로 꼽히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의 비과세 한도 상향도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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