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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5

불러주는 사람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불러주는 사람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내가 부르면 대답해 주고 아침마다 짧은 카톡으로 인사하고 생각해 주는 벗이 있어 감사하며 외롭지 않습니다. 세월이 너무 야속하여 가끔은 멍청할 때도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고 각자 놀고 있고 이제는 내가 먼저입니다. 내가 아프면 서럽습니다. 예전에는 빨리 나이가 많아지고 싶었는데 이제는 나이도 무섭고 하루가 번개같습니다. 이것이 인생사 아니겠어요? 너무 서러워 말고~ 두리뭉실 두리뭉실하게 살아갑시다. 사노라니..아픔도 많고 슬픔도 많고 행복도 있었지 만은 그래도 이렇게 건강하게 살고 있으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합니까! 우리가 살면서~ 좋은 인연으로 만나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그리울 때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가족이 있고 벗이 있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

카테고리 없음 2023.09.07

칠월칠석 오작교

[우리말 산책] 16광년을 하룻밤으로 만드는 오작교 2023년 8월 22일은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만난다는 ‘칠석’이다. 이날 밤하늘에서는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마주한 견우성과 직녀성을 볼 수 있다. 과학적으로 견우성과 직녀성의 거리는 16광년이다. 빛의 속도로 16년을 가야 닿을 수 있는 거리다. 그럼에도 우리는 견우와 직녀가 하룻밤 만에 꼭 만나기를 바라고, 만난다고 믿고 산다. 이런 것이 인간다움이자 인류문명을 만든 상상력의 힘이다. 견우와 직녀가 만나기 위해서는 하늘길을 연결하는 다리가 필요하다. 이때 나서는 것이 까마귀와 까치다. 까마귀(烏)와 까치(鵲)가 놓은 다리를 오작교(烏鵲橋)라 하고, 이 말은 일상생활에서 ‘사랑을 연결해준다’는 의미로 널리 쓰인다. 사랑의 징검다리가 돼주..

습관,도서 2023.08.22

부부간 갈등 - 법륜스님

부부간 갈등 부부간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내 생각대로 하고 싶으면 ‘안녕히 계세요’ 하고 끝내면 됩니다. 평화롭게 살고 싶으면 ‘당신이 옳아요’ 하면 됩니다. 내 의견을 고집하면서 같이 살겠다고 하면 죽을 때까지 다투면서 살면 됩니다. 찌그럭거리는게 인생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찌그럭거리며 살더라도 찌그럭거리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으면 괴로움이 되지는 않아요. 잔소리 하기도 하고 잔소리 듣기도 하고 화내기도 하고 짜증을 받아주기도 하고 ‘인생이란 그런 거다. 그게 정상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다투며 살고 싶지 않으면 ‘당신이 옳아요’ 하고 내 고집을 내려놓으면 됩니다. (법륜스님) https://youtu.be/ESW6IXb8yXs 박서진 버팀목

습관,도서 2023.08.17

낙조(落照) 사색

낙조(落照) 사색 흘러가고 흘러가니 아름답다. 구름도 흘러가고 강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갑니다. 생각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도 흘러갑니다. 좋은 하루도 나쁜 하루도 흘러가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 물처럼 삶도 썩고 말 텐데 흘러가니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아픈 일도 힘든 일도 슬픈 일도 흘러가니 얼마나 감사한가요. 세월이 흐르는 건 아쉽지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래요, 어차피 지난 것은 잊혀지고 지워지고 멀어져 갑니다. 그걸, 인생이라 하고 세월이라 하고 "#회자정리(會者定離)" 라고 하나요. 그러나 어쩌지요? 해 질 녘 강가에 서서 노을이 너무 고와 낙조인 줄 몰랐습니 다. 속상하지 않나요... 이제 조금은 인생이 뭔지 알 만하니 모든..

오늘의 이슈 2023.08.08

박서진

사랑해' 말 100번 보다 '사랑함' 한번의 토닥임과 포옹이 감동이고 '미안해' 습관성 멘트보다 '고마워' 한마디가 더 따뜻하고 '어디 아파' 여러번 묻지말고 '병원 가자' 당장 행동함이 낫고 '앞으로 잘할게' 보다 '내게 기대렴 내가 책임질께' 라고 하는게 믿음을 주는 자세가 낫고 '바빠 나중에 전화할께' 내 생각보다 '미안해 끝나고 만나자' 의 배려와 성실함이 더 기쁘고 "요즘 건강하게 잘 지내지" 보다 "뭐 먹고 살아? 힘들지? 돈 있어도 5만원 카톡머니 보냈어. 수박1통 사먹고 힘내" 라고 하는게 진심이고 '내일 자기 뭐할거야' 막연함보다 '내일 우리 만나 영화보자' 확실함이 센스이고 '너무 보고싶어' 의례적 보다 '나와 집앞이야' 의 상큼함이 진취적이고 '이러쿵 저러쿵' 수다보다 '그랬어 저랬어..

습관,도서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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