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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호중 지음
스토리베리 구성
고맙소
선생님은 눈물보다 딸을 흘리는 일의 가치를 알게 해주셨다.
눈물은 누군가의 동정을 살지 모르지만, 딸은 정직한 보상과 결과를 가져다 준다.
물론 상처를 입는 날도 있지만 그 상처를 상처
로끝나게 둘 것인지 아름다운 무니로 만들어갈 것인지는 나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선생님 곁을 떠난 건 스무 살이 되어서였다. 혼자 해나가야했다. 누군가는 무작정 준비 없이 독일 유학을 가서 팬히 시간을
낭비한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선생님은
그마저도 이것저것 몸소 겪어보았으니 좋은 것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설령 직진이 아니라 곡선을 만들면서 지름길을 두고 다소
돌아가더라도 인생을 허비했다거나 시간을 낭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 스꾼 경험했다면 한 스픈 떠먹은 기억이 생긴 것이기 때문이다.
선생님이 해주셨던 수많은 말은 내게 밥보다 보약보다 더 귀한 것이었다.
그중에서도 잊지 못할 이야기가 있다.
고3 때 목이
잘 풀리지 않아서 낙담했던 적이 있었다. 노래를 정말 잘 부르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던 내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트바로티 김호중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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