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5월 10일)
1.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0시부터 제20대 대통령으로서 첫 집무를 시작함. 정치 경험이 전무한 검사가 대통령이 된 첫 사례이며, 5년 만에 정권을 되찾아온 것도 처음. 윤 대통령은 이날 0시 국방부 청사에 새롭게 마련된 용산 대통령실 지하벙커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으며 대통령으로서의 첫 업무를 시작.
2. 국내 양대 항공사 '빅딜'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작업이 '중국발 암초'를 만남. 미국·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결합심사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중국 경쟁당국까지 한중 주요노선에 대한 독과점 가능성을 철저하게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중국만의 독자적인 경쟁법 체계와 불투명한 심사 과정까지 겹쳐 양사 M&A 승인의 최대 복병이 될 것이란 분석.
3. 국내 2차전지 소재 기업 코스모신소재가 미국 리튬 광산의 독점적 유통권을 확보함. 이 광산에선 전 세계 생산량의 10% 수준인 연 1만t 규모 리튬이 공급될 예정. 코스모신소재가 이를 전량 사용해 현지에서 양극재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 전기차 산업 성장 잠재력이 큰 북미에서 직접 원자재 조달에 나선 것은 코스모신소재가 처음임.
4. 코스피가 닷새 연속 하락하며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함.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7% 하락한 2610.81에 거래를 마감. 종가 기준 지난 1월17일(2614.49)을 밑도는 연저점이자 2020년 11월30일(2591.34) 이후 17개월여 만의 최저치임.
5. 윤석열 대통령은 새 정부 1기 내각을 채울 15개 부처 20개 차관급 인선을 9일 발표함.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와 일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리며 '반쪽 내각'으로 10일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되자 먼저 차관급 인사를 단행해 '차관 내각' 체제를 갖춤. 정통 관료 출신 야전사령관 성격의 인사들이 많이 기용됨.
6. 최근 전 세계에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에 물가급등이 겹친 현상) 위기감이 촉발된 가운데 한국도 고물가, 경기침체 경고등이 켜짐. 5%대 물가상승률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대내외 악재로 인한 2%대 경제성장률이 기정사실화되는 모습. 이런 가운데 새 정부 공약 사항으로 출범 직후 추진될 35조원 안팎의 추가경정예산이 물가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오늘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5월20일) (0) | 2022.05.20 |
---|---|
장민호x영탁x이찬원 뭉친 '불후의 명곡', 레전드 찍었다 (0) | 2022.05.15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 5월 3일) (0) | 2022.05.03 |
장민호, 신곡 '회초리' MV 호평 "부모님 추억 꺼낸 느낌" (1) | 2022.05.02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5월 2일) (0) | 2022.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