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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떤 물 음
윤 희 상
가끔 찾아가는 돈가스집 주인은
지난해까지 서점 주인이었다.
그래서 책표지를 잘 싼다.
- 내가 가방에서 두 권의 책을 꺼내
- 돈가스집 주인에게
- 책표지를 싸달라고 했다.
한 권은 불교 법요집이고
한 권은 기독교 성경 해설집이다.
돈가스집 주인은
책표지를 싸다가
나에게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죽어서 어디로 갈라고 그러요?
https://naver.me/GwEUhF0z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https://naver.me/GwEUhF0z
#김용택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로 독자에게 밝은 서정을 선물하는 시인 김용택
은 1948년 전라북도 임실에서 태어났다.
38년 동안 초등학교 선생으로
지내며 아이들을 가르쳤고 시를 썼다.
2008년 교직을 정년 퇴임할 때 까지
자연과 아이들과 하나가 되어 글로 호흡했고, 아이들의 글을 문학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했다. 2001년에는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문학 장르인 시를 옆어 《시가 내게로 왔다》를 소개했다. 지금도 작품 집
필과 강연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시가 친숙해지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지은 시집으로는《섬진강〉〈밝은 날〉《누이야 날이 저문다〉〈그 여자네 집>
《나무〉
《그래서 당신》《속눈섭〉《키스를 원하지 않는 입술〉〈울고 들어온 너에게》
등이 있고, 역은 책으로는 《시가 내
게로 왔다)《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쯤을 가져갈지도 몰라》《아가야, 너
는 나의 행살이야》 《내가 아주 작았을 때》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소
월시문학상, 윤동주상 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
#윤희상
http://www.bulkwa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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